기술력의 한계를 보인 칸투칸 – 39일간의 AS결과는 실망

더이상 칸투칸 관련으로 글을 쓰지 않으려 했는데 결국 하나 더 쓰게 만들었다. 누가? ‘소비자중심경영’ 칸투칸 그들이…

2014년 12월 5일 시작된 AS. 그 과정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AS전 제품 그대로 보낸 칸투칸, 심파텍스 J427 코요테퍼

 

칸투칸의 명예훼손 신고로 인하여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의 글은 블라인드 처리되어 있고 위의 링크는 그에 대응하여 워드프레스에 올려놓은 글이다.

어제 12일 칸투칸으로부터 택배가 도착했다. 분명 가게에서 받는다고 했는데 결국 다시 집으로 배송을 한건 왜일까… 이들은 아무래도 한번 두번 아니 여러번 가르쳐도 3초만에 잊어먹는

생선대가리 수준의 아이큐인가보다.

 

집에 퇴근해서야 제품을 열어봤다. 열어보면서도 뭔가 이상했다. 전체적으로 풍성해지긴 했는데 털 길이들이 평균적으로 다 짧은 것들로만 구성했다.

그래.. 뭐… 그정도쯤이야.. 참아주지 뭐 하며… 요리조리 만져보는데 갸우뚱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일단 퍼를 모자에 달아봤다.

 

그리고…

역시나…

여전히…

퍼에는 문제가 있었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지금껏 계속 문제가 있었던 같은 자리에 똑같은 문제가 있다. 털이 부족한 상태.

비로소 난 깨달은게 있다.

“아, 이것이 칸투칸이라는 회사의 한계구나. 이들은 이렇게밖에 못만드는거구나. 내가 무리한 요구를 했네.”

 

 

그동안 상담을 맡아 AS를 진행한 상담사의 손편지이다.

꽤 오랜만의 손편지에 손톱만큼이라도 감동할뻔했으나 내 실망감을 덮을수는 없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꼼꼼하게 검수하였습니다.”

이말에 진정성이 느껴지진 않는데… 최소한의 도리로 거짓이 아니라면 이것이 그들의 한계인것이다.

꼼꼼하게 검수했는데도 같은 자리에 같은 문제가 있는 퍼를 ‘맘에 꼭 들었으면 좋겠다’고 보내는 의도가 대체 뭘까?

그들의 한계이거나, 컴플레인 거는 소비자 한명쯤은 문제없이 잘팔리는 그들의 마케팅 능력을 믿고 “날” 약올리는것이거나.

 

 

그동안의 칸투칸 관련 글

1. 소비자중심경영 칸투칸, 심파텍스 J427을 입어보고

2. AS전 제품 그대로 보낸 칸투칸, 심파텍스 J427 코요테퍼

3. 6만원의 비밀 – 칸투칸 심파텍스 J427 자켓

4. 칸투칸의 명예훼손 신고 – J427 제품에 대한 정당한 사용후기

 

 

지난 몇년간 국산 브랜드라는 마케팅에 속아 구매했던 물건들,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추천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

이 시간 이후로 칸투칸 홈페이지에서 회원 탈퇴도 하고 정말 제대로 인연 끊어야겠다.







그동안의 칸투칸 관련 글

1. 소비자중심경영 칸투칸, 심파텍스 J427을 입어보고 (링크2)

2. AS전 제품 그대로 보낸 칸투칸, 심파텍스 J427 코요테퍼 (링크2)

3. 6만원의 비밀 – 칸투칸 심파텍스 J427 자켓

4. 칸투칸의 명예훼손 신고 – J427 제품에 대한 정당한 사용후기 (링크2)

5. 기술력의 한계를 보인 칸투칸 – 39일간의 AS결과는 실망 (링크2)

6. 소비자우롱 칸투칸 시즌오프, 믿음도 닫았다 (링크2)

그리고 간단 정리

A/S 문제

1. 방수제품인데 비도 아닌 눈을 맞아도 옷이 젖음(안까지 침투하는지는 확인안됨)

2. 모자에 달린 퍼에도 문제 있음을 발견

3. 후기 보고는 AS해주겠다고 업체에서 연락

4. 2주만에 온 퍼가 처음 상태 그대로임

5. 문제 있는 퍼는 그냥 두고 새로 보내준다함

6. 두번을 더 보내줬으나 같은 자리에 같은 문제가 있는 퍼만 보냄

7. 상태에 문제가 있는 퍼만 3개를 가지고 있고 업체로부터는 연락 없음

제품 표기 문제

1. 최초 358,000원으로 가격 표기(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는 단계)

2. 2차 충전재 표기 없었음, 코요테퍼, 심파텍스 퍼포먼스로 표기.

3. 가격 변동 298,000원으로 6만원 하락. (온라인으로 구입한 시기)

4. 2차 충전재로 모자 부분 채운것으로 표기(홍보용 이미지에는 다운으로 채웠다고 되어있음), 코요테퍼에서 라쿤퍼로 바뀜.

5. 심파텍스 퍼포먼스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 제품에는 심파텍스 윈드마스터(방수X, 방풍O)인 등급.

6. 문제 제기후 윈드마스터로 표기 전부 바꿈

7. 공식적인 사과나 공지 없이, 문제제기하고 사용후기 올린 블로그 글을 블라인드 처리(블라인드 처리는 한달간 심의과정을 거치게 됨)

8. 시즌이 끝나가자 ‘시즌오프’행사를 열어 재고 소진에 힘씀, 가격을179,000원으로 파격 할인.

9. 그러다 다시 249,800원으로 바꿈, 고객들 항의

지금까지 위 문제들에 대한 공식적인 공지나 사과가 전혀 없는 상태.

4 Comments Posted

  1. 저도 칸투칸 예티 등급으로 글쓰신 분의 내용을 보고
    화가 쳐 밀려오네요.
    지인들에게 추천도 했었는데..

    작년 고객에게 한정 판매했었던 트래킹화 신발이 기억나네요.
    (저는 그때 구매했음)
    구매후 일반고객에게 더 싼가격으로 제공되었던적이..ㅎㅎ

    칸투칸에 실망한 1인입니다.

    • 애국심 마케팅의 피해자는 결국 소비자가 될수밖에 없나봅니다.
      저도 몇년간 잘 사용해왔고 자랑도 하고 추천도 했는데 이젠 무조건 반대합니다.

  2. 저도 칸투칸 예티만 두개이고 하나는 예티를 향하고있습니다 어느시점에서인지 모르겠으나 칸투칸이 소비자 중심이 아닌 칸투칸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무리하게 확장을 하면서 내외적으로 판단력이라든가 서비스 부분 제품의 완성도 등 소홀해지는건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개인적으로 점점 맘에 안듭니다 한판붙자? 라는 단어가 생각나는데요 가격대비 성능 칸투칸이 당당하게 타 브렌드들을 디스하면서 가성비를 내세우며 홍보를 했죠 헌데 가만 보면 타사 브렌드 50만원짜리를 칸투칸이 30만원 40만원으로 만들어주는게 아니고 그냥 30~40만원짜리를 저렴한 재료로 비슷하게 만든다 라는 느낌입니다 결코 타사 브렌드보다 좋질 못하더라고요 1등이 아닌 2등 3등 제품들로 조금 저렴하게 파는거 이게 합리적인건가요? 같은 소고기라도 등급이 있는데 타 브렌드는 한우를 쓴다면 칸투칸은 거세 숫소나 육우를 가지고 같은 소고기다 라고 외치는 느낌입니다 결론은 시작은 그러했다지만 대한민국에선 기업마인드들이 하나가 되어지는듯 합니다 소비자가 아닌 자회사만을 위한..

    • 이렇게 불만이 쌓이는데도 칸투칸은 여전히 “소비자중심경영”이라고 홍보하고 또 그걸 이용한 “장사”에만 열을 올리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Comments are closed.